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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수소차도 충전하면 보조금 지급

파파3240 2020. 8. 31. 19:21

지금 타고 다니는 차도 10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5년은 더 굴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뭔가 마음에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게 전기차나 수소차 때문입니다.

일단 연비가 좋고 환경부담금을 비롯한 각종 세금 혜택을 볼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배터리 성능이나 효율면에서 기름 먹는 차와 비교했을 때 개선점이 많아 보이긴 합니다.

 

그런 와중에 금일 신문을 보니 내년부터 수소차도 충전할 때 보조금을 지급한다 내용이 실려 있었습니다.

계획이긴 합니다만 법안이 연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니 한 번 지켜볼 일입니다.

수소차는 구입 시에는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충전할 때 비용은 이용자의 몫입니다.

그러하기에 정부 차원에서 수소 충천에 드는 비용의 일부나 전부를 보조하게끔 한다는 취지입니다.

 

수소라는 연료의 보조금 지급을 통해 수소차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급 또한 촉진하자는 것입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는 수소버스 충전 시 비용이 전기버스 대비 1.8배 비싸다고 합니다.

이를 매년 남아도는 4000억 원 규모의 유가보조금으로 충당하면 재원확보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올해 기준으로 수소버스의 km당 연료비는 618.4원이며, 전기버스는 348.6원입니다.

수소버스가 전기버스보다 연료비가 훨씬 더 비싸게 매겨져 있습니다.

게다가 수소버스의 차체 가격 또한 전기버스보다 높아 이를 대중화 하려면 연료비라도 낮춰야 합니다.

사정이 이러하기에 정부 차원에서 수소차 충전 보조금에 대한 법안 발의를 언급한 것 같습니다.

 

현재 수소차 도입 현황을 보면, 전체 수소연료 차량은 8298대이며, 대부분 버스입니다.

이중 승용차는 131대로 아주 적은 수량이기에 수소차 보급을 위해서는 인프라 확대도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무조건 연료비에 대한 부담만을 낮춰준다고 해서 원활한 보급이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러한 노력이 어느 정도 효과는 발휘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해당 법안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조용히 지켜와야겠습니다.